바이든 부부 58만달러 소득에 17만 달러 세금 23.8%
해리스 부부 46만달러 소득에 12만달러 세금 20.5%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2022년도 소득으로 58만달러,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46만달러를 세금보고한 것으로 공개됐다.
연방과 주세금으로 바이든 부부는 17만달러를 납부해 23.8%의 세율을 보였고 해리스 부부는 12만 달러의 세금을 내서 20.5%의 세율을 기록했다.
택스 데이였던 18일에 미국의 정부통령 부부들도 세금보고를 마쳐 그 납세내역이 공개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2022년도에 57만 9514달러를 번 것으로 보고했다.
전년도 61만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연봉으로 40만달러를 받았고 최초로 풀타임 잡으로 일하고 있는 퍼스트 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는 노바, 즉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교수로 8만 2335달러를 벌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득 가운데 16만 9820달러를 연방과 주정부 세금으로 납부해 23.8%의 세율을 적용받았다.
바이든 부부는 한해동안 2만 180달러를 20군데에 기부했으나 가장 많은 5000달러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장남 보 바이든의 재단에 보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부군인 더그 엠호프 변호사는 2022년도에 45만 7760달러를 번 것으로 보고 했다.
이는 전년도 166만달러 소득보다 대폭 감소한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두 저서에 대한 인세가 줄었기 때문에 전체 소득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 연봉 등으로 21만 9171달러를 받았고 저서 인세로 7만 4772달러를 벌었다.
엠호프 변호사는 조지 타운 법대 교수로 17만달러를 받았다.
부통령 부부는 이 가운데 12만 870달러를 연방과 주정부 세금으로 납부해 20.5%의 세율을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지난한해 2만 3000달러를 기부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해리스 부통령 부부의 세금보고 내역은 비교적 투명하고 간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때와는 달리 구설수에 오르거나 논란을 겪지는 않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