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학자융자금 1만~2만달러씩 탕감 ‘2천만명 전액 없애 준다’

4500만명 중에 4300만명 최소 1만달러씩 탕감

펠그랜트 연방무상지원 받은 저소득층 2만달러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4500만명이 빚지고 있는 학자융자금 가운데 대다수에게는 1인당 1만달러씩,

펠그랜트(저소득층 연방무상지원)를 받은 사람들은 2만달러씩 일괄 탕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2000만명은 전액 탕감받아 학자금 융자 빚에서 해방되며 월

상환은 12월 31일까지 넉달 더 유예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수천만명의 미국인들에게 학자융자금 빚에서 해방을 선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4500만명이 1조 6000억달러나 빚지고 있는 학자융자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다수에게는 1만달러씩을, 펠그랜트를 받은 사람들은 2만 달러까지 일괄 탕감한다”고 발표했다

학자융자금 일괄 탕감을 받으려면 연소득이 개인 12만 5000달러, 부부 25만달러 이하이어야 한다

이로서 4500만명 가운데 고소득층을 제외하고 4300만명은 1~2만 달러씩 일괄 탕감받게 된다

특히 연방 학자금 융자를 받아온 대학생, 대졸자 10명중의 6명이 저소득층에게 무상지원하는 펠그랜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은 1만달러가 아닌 2만달러까지 빚이 없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일괄 탕감에 해당되는 4300만명 중에서 거의 절반인 2000만명은 1~2만 달러 이하였던 빚이 전액 없어지게 돼 학자융자금 빚에서 해방된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학자융자금 빚을 지고 있는 전체에서 33%는 현재 밸런스가 1만달러 이하로 집계됐다

또다른 20%는 1만달러에서 2만달러 사이인데 이들의 다수는 펠그란트 수혜자들로 2만달러까지

전액 탕감받게 된다

이어 전체에서 18%는 4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 그리고 7%는 10만달러 이상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동시에 9월 1일부터 재개할 예정이었던 학자융자금 상환은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더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만달러 탕감을 요청하는 척 슈머 상원대표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진보단체 들과 이미 상환을 완료한 사람들과의 형평성,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부채질을 우려하는 반대론자들 사이에서 고심해온 끝에 공약대로 1만달러에 일부 2만달러까지 탕감을 선택했다

미국에서는 대학을 다니며 4500만명이 학자융자금으로 1조 6000억달러나 빚지고 있어 11조 달러에 달하는 주택 모기지 다음으로 큰 가계부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학자융자금 1만 ~2만달러까지 일괄 탕감해주는데 10년간 3000억달러가 소요되고 월상환을 유예해주는데 연간 1020억달러가 드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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