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3명 체포…경찰 “무차별 총격은 아냐”
사우스 캐롤라이나 컬럼비아의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컬럼비아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오후 2시께 컬럼비아 센터몰에서 총격이 일어나 10명이 총상을 입었고 2명이 대피 중 다쳤다.
부상자들은 15∼73세로 총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은 현재 위중한 상태로 파악된다.
경찰은 총기를 소지했던 용의자 3명을 붙잡았으며, 이들 중 한 명 이상이 총을 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였다가 갈등이 일어나 총격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무차별 총격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쇼핑몰 직원들은 당시 총격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경보를 듣고서 상황을 파악했으며, 이후 출동한 경찰의 지시대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컬럼비아 센터몰은 성명을 내고 이번 총격이 무분별한 폭력행위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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