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12일 저녁 백악관 앞에서 수천명의 트럼프 지지들이 몰려 부정투표 반대, 바이든 당선 취소,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바이든 지지자들과 충돌해 4명의 시민들이 칼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WRC-TV는 13일 4 명이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경찰당국은 23 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정치 전문지 더 힐도 방금전 (13일) 보도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날 시위로 총 8 명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칼에 찔린 네 명의 희생자는 중태이고, 경찰관 2 명을 포함 해 다른 두 사람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는 선거인단이 제 46 대 대통령으로 바이든을 공식적으로 선출하는 날의 불과 이틀 전에 그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육군 사관학교에서 열린 육사-해사 축구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한 낮 쯤 백악관을 떠났으며 마린 원 헬리콥터가 내셔널 몰의 집회를 통과하자 지지달의 환호성이 울렸습니다.
이날 경찰은 바이든과 트럼프 특 지지자들을 분리하기 위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시내 곳곳을 폐쇄하고 블랙 라이브즈 매터 플라자를 봉쇄했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 워싱턴 시내는 수백 명의 안티 파가 자전거 벽을 형성하며 경찰과 대치했고,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는 검은 색과 노란색으로 옷을 입고 , 약 200 명의 반 트럼프 시위대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그들은 저속한 구호를 외쳤고 한때는“징글 벨”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프리덤 플라자에서의 집회에는 선거 사기에 대한 반박 주장을 제기하는 일련의 연사가 등장했는데, 그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직 고문 세바스찬 고르카(Sebastian Gorka)가 있었으며, 시위대는 금요일 대법원 판결 후에도 포기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는 금요일 대법원이 바이든 승리를 취소하라는 일명 텍사스 소송을 기각한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
이 소송에서 연방판사는 서명없이 짧은 명령만을 내렸음에도, 트럼프 대통령 측의 장기적인 법적 캠페인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습니다.
한편, 선거인단은 내일(14일) 바이든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공식 선출 할 예정입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