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8일 70년 통치끝에 서거
영국사상 최장, 세계에선 루이 14세에 이어 두번째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70년 통치 끝에 96세를 일기로 서거하자 미국의 조야 에서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당파를 가리지 않고 전현직 대통령들과 지도자들이 일제히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업적을 추모
하고 있다
영국 최장, 세계에선 두번째 최장인 70년동안이나 영국을 통치해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하자 미국의 조야도 전현직 대통령들을 비롯해 정치 지도자들이 추모물결을 이루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은 1952년 2월 6일부터 2022년 9월 8일까지 70년 214일동안 영국
여왕으로 재임했다
이는 영국 사상 최장이며 전세계에서는 프랑스의 루이 14세의 72년 110일에 이어 두번째로
기록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군주이상이었다”면서 “한시대를 정의했다”고 추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속에서도 여왕은 영국은 물론 우리 모두의 평안과 자부심 의 원천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왕의 서거에 매우 슬프다”면서 “위대하고 아름다운 레이디였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왕의 관대한 우정과 위대한 지혜, 훌륭한 유머센스는 결코 잊지 않을 것” 이라고 다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오랫동안 세계를 사로잡아 왔다”며 “은혜롭고 우아 하고 지칠줄 모르는 직무윤리를 지녔다”고 추모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왕은 그녀 시대를 훨씬 뛰어 넘어 영국과 전세계의 희망과 안정의 등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즉각 찰스 3세가 국왕에 올랐으며 윌리엄 왕세자로 승계순위를 결정했다
영국은 입헌 군주제 국가이기 때문에 정치는 갓 취임한 리즈 트러스 신임총리가 주도하게 된다
영국과 미국은 사실상 같은 뿌리로 여기고 있어 둘도 없는 맹방으로 꼽히고 있다
영국의 총리에 이어 국왕까지 바뀌었지만 미국과의 맹방관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은 현대 들어서는 항상 전쟁을 해도 가장 먼저 손잡고 앞장섰으며 정치,경제, 군사적 협력에서도 어느나라 보다 우선시해왔는데 둘도 없는 맹방관계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