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보름달(Sturgeon Moon)’이라고 불리는 아주 크고 밝은 슈퍼문이 1일 밤에 뜰 예정입니다.
평균적인 보름달 크기보다 훨씬 크고 16% 이상 밝은 이번 슈퍼문은 1년에 4번 뜨는 슈퍼문 중 2번째입니다.
달은 타원형으로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근지점과 가장 먼 원지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 지구에서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번 슈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 더욱 환한 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슈퍼문은 8월 30일에 예정돼 있어 8월만 2번 뜰 예정입니다.
30일에 뜰 슈퍼문은 이번 슈퍼문보다 달이 훨씬 가깝기 때문에 ‘올해 최대 크기’로 ‘블루문’이라고도 불립니다.
천문학자들은 슈퍼문이 일년에 보통 3~4번 발생하고 다음 블루문은 2026년 5월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일부턴 올해 최대 별똥별쇼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함께 쏟아질 예정입니다.
이 유성우는 한 시간에 5~100개의 별똥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데 12~13일 새벽에 가장 많은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의 밝기 때문에 1일에는 어렵고 달의 밝기가 줄어들거나 빛이 없는 도심 외곽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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