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의회가 결혼 최소 연령을 18세로 설정하는 법안을 논의 중입니다.
비영리 단체 언체인드 앳 라스트(Unchained At Last)에 따르면, 2000~2018년 워싱턴 주에서 18세 미만 청소년 4,831명이 결혼했습니다.
워싱턴 주는 현재 결혼 최소 연령을 설정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워싱턴 주에서 17살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하에 결혼이 가능하며, 그보다 어린 청소년은 판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언체인드 앳 라스트의 설립자 프레이디 레이스(Fraidy Reiss)는 코모 뉴스를 통해 청소년의 결혼 이유는 대부분 부모의 강요라고 말했습니다.
레이스는 계속해서 의회가 해당 법안 처리를 미적거리는 현실을 지적하며, 많은 국민들이 청소년 결혼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안은 지난 3월 초 만장일치로 하원을 통과했지만, 현재 상원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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