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11개 카운티가 공기 질 평가에서 가장 나쁜 등급인 F등급을 받았습니다.
미국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의 2023년 공기 질 보고서는 900개가 넘는 카운티의 대기 모니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전국의 대기 질을 평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오존 농도 수치는 많이 개선됐지만, 초미세먼지 수치는 여전히 안 좋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리 니센(Carrie Nyssen) 미국폐협회의 이사는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산불 연기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겨울철 난방을 위해 나무를 태우는 것도 공기 오염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스카짓(Skagit) 카운티는 워싱턴주에서 예외적으로 초미세먼지 수치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또, 벨링햄(Bellingham)은 초미세먼지 수치가 미국 전역에서 6번째로 깨끗한 도시로 선정됐으며, 오존 농도 수치는 가장 깨끗한 도시로 전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니센은 “산불이 공기와 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며, 공기가 안 좋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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