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이 물가상승보다 높아 “연 1400달러 더 여유”

1월중 미국 근로자 임금인상 4.5%, 소비자 물가상승 3.1% 넘어

미 재무부 연 1400달러 더 쓰거나 저축할 여력 생겨

미국의 근로자들은 임금인상이 물가상승 보다 높아지는 덕분에 연 1400달러를 더 쓰거나 저축할 여력이 생긴 것으로 연방 재무부가 발표했다.

새해 1월 현재 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전년에 비해 4.5% 오른데 비해 소비자 물가는 3.1%  상승해 실질 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미국경제에서 근로가정들에 매우 민감한 임금인상이 물가상승을 넘어서는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2024년 1월 현재 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시급은 전년보다 4.5% 인상된 것으로 연방노동부가 발표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는 1월에 전년보다 3.1% 오른 것으로 나왔다.

임금인상 4.5%가 물가상승 3.1% 보다 높기 때문이 미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이 늘어나고 바잉파워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방재무부는 이를 분석해 보면 미 근로자들은 1인당 1년에 1400달러를 더 쓰거나 저축할 여력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재무부는 이 같은 미 근로가정의 경제상황은 팬더믹 직전인 2019년과 거의 같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경제는 팬더믹 재난에서 탈출해 반등한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고 연방재무부는 평가했다.

미 근로자들은 여기에 일자리 안정이 지속되고 있고 물가는 계속 진정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갑을 계속 열어 돈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재무부는 내다봤다.

연방재무부는 다만 상당수 물가가 아직 떨어지지 않고 각종 비용은 여전히 비싸 수백만명의 미국민가정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차일드 케어보육비와 교육비가 여전히 비싸고 미국민들의 절반이나 처방약을 전부 이용할 수 없으며 자동차 보험료주거비와 학자융자금 빚 부담이 가중된 상황을 겪고 있어 이들의 생활고가 완전 해소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여기에 국제정세의 불안과 기후변화총기폭력자녀들에 대한 일자리 걱정 등이 더해져 미국민 다수는 여전히 경제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연방재무부는 관측했다.

그럼에도 미국에서는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일자리를 계속 창출하고 있으며 처방약값과 유가를 낮추는 정책을 펴서 물가를 진정시키고 있기 때문에 2024년 한해 불경기에 빠질 우려는 거의 사라졌으며 불경기없는 물가잡기로 연착륙해 미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재무부는 강조했다.

재무부는 주거비와 관련 새로 신축한 아파트 먼트의 렌트비는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있으며 일부 도시들의 렌트비는 실질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고 예로 들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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