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택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USPS 관계자는 서부 워싱턴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택배 절도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자유법에 따르면 우편물 관련 범죄는 10년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작년에는 총 496건의 택배 절도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절도 현장에서 무기가 사용됐으며 31명의 우체국 직원이 업무 중 부상을 입었고 직원 1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시애틀 저드킨스 공원에서는 절도범이 배달중이던 USPS 직원에게 접근해 휴대폰과 열쇠를 요구했고, 4월에는 웨스트 시에틀에서 한 운전자가 배달기사에게 총을 겨눈 사건도 발생헀습니다.
택배 절도를 막기 위해 USPS 관리자는 현재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수만 개의 구식 키를 교체하고 수천 개의 높은 보안의 우편 수거함을 설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택배 및 우편물 절도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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