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공공안전국 DPS 가텍사스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운전면허증 도용 사기에 5천 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DPS는 지난 2월 다크웹의 정보를 사용해 만든 최소 3,000개의 가짜 텍사스 운전면허증을 입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DPS는 지난 21일(금), 운전면허증 도용 피해자가 최소 5,1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DPS는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텍사스내 수천명의 아시아계 미국민을 대상으로 신분증 위조 피해에 대해 알리기 위한 서신을 발송했으며 이달 초 2번째 서신을 발생했습니다.
서신은 영어 외에도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됐고 사기피해 관련자들에게 발송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을 도용당한 한 피해자는 자신의 은행계좌에 누군가 여러번 접근을 시도했다는 의심을 받았고,이후 DPS로부터 자신의 운전면허증이 도용됐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뉴욕에 기반을 둔 정교한 중국 조직 범죄 그룹이 이 계획의 배후에 있으며 관련 조사가 여러 주에 걸쳐 있다고 말했습니다.
DPS는 텍사스 운전면허증이 주로 조지아, 오클라호마, 뉴욕의 주소로 보내졌으며 캐나다 전역과 심지어 캐나다 스키 리조트에서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DPS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35세의 토니 카오리(Tony Cao Li)라는 남성이 체포됐으며 지난 21일(금) 텍사스로 송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리는 가짜 텍사스ID를 사용해 고급차를 구매하고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체이스 은행 직원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DPS 관계자는 더 많은 체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