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팀 1만 5천명 움집 대규모 유세로 열정 결집에 주력
공화당 팀 돌풍 막기 위해 강한 비판, 비난전
민주당의 해리스–월즈 팀이 7대 경합지들을 돌면서 1만명 이상씩 끌어 모으는 초대형 유세전으로 열정을 끌어 올리고 있다.
공화당의 트럼프–밴스 팀은 맞불 비난전을 펴면서 새로운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4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민주당 해리스–월즈 팀과 공화당 트럼프– 밴스 팀이 서로 다른 선거전을 펴고 있어 누가 기선을 잡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팀 월즈 정부통령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7대 경합지들을 돌면서 즐거운 선거전을 내세우고 1만명 이상 군중을 끌어들이는 초대형 유세전을 펴고 있다.
경합지중에 큰 표밭인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유세에는 1만 5000명이나 몰려 조지아 애틀란타의 1만명 기록을 깼다.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거전“이라는 캐치 프레이스를 건 모습을 보였고 팀 월즈 부통령 후보는 유권자들의 열정을 끌어 모아 미시건, 위스컨신, 펜실베니아 등 이른바 블루월에서 승리 해 백악관에 가겠다는 선거전략을 강조했다.
이에 맞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JD 밴스 부통령 후보는 애틀란타에서 합동유세를 벌인 후에는 현재 각개전투를 맞불 비난전을 펴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후보가 너무 진보적인 러닝 메이트를 선택했다“며 최악의 선택으로 몰아부쳤다.
JD 밴스 부통령 후보는 24년간 방위군으로 복무한 팀 월즈 후보가 이라크 파병 직전 부대를 떠났다며 전투 회피 의혹으로 공격했다.
이에 팀 월즈 후보는 나는 전쟁에 참전했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다른 군인들을 훈련시키고 사격해 온 역할을 자랑스러워 하며 밴스 후보의 비난은 국가를 위해 복무하는 미군에 대한 모욕이라고 응수했다.
밴스 후보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다룬 팀 월즈 주지사가 수일간 도시를 불타게 만들었다 고 비난했으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월즈 주지사의 대처에 찬사를 보낸 오디오 녹음이 공개돼 비난전이 먹혀 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선거참모들간 전략에서 엇박자가 노출되고 있으며 밴스 부통령 후보의 비난전은 곧바로 반박 당해 역풍을 초래할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트럼프–밴스 팀이 경제 이슈를 전면에 내세워야 해리스–월즈 돌풍을 막을 수 있을 것 이라는 고언이 터져 나오고 있다.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각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평균에서도 8월 7일 현재 47.6% 대 47.1%, 0.5 포인트 차이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역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해리스 후보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른바 블루월 가운데 초대형 유세를 벌인 미시건에선 2포인트 차이로 역전시켜 놓고 있으며 위스컨신도 0.5 포인트 차이나마 앞서고 있고 펜실베니아에선 1.8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절반으로 줄였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