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하자마자 글로벌 ‘대박’…신비로운 마스크의 정호연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27)은 놀랍게도 ‘오징어 게임’이 연기자로서의 데뷔작이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출신인 그는 2017년부터 ‘빨간 머리’를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워 해외에서 활동하며 샤넬 등 명품 브랜드 광고와 쇼에 등장했고 2018년 9월에는 세계 여성 모델 랭킹 톱(TOP) 50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모델로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지난해 모델 소속사 에스팀에서 배우 매니지먼트를 주로 하는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이적, ‘오징어 게임’ 여성 출연자 중 가장 돋보이는 강새벽 역을 맡아 데뷔했다.
그는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새터민으로, 사기로 돈을 모두 잃고 데스 게임에 참가한 강새벽을 연기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연기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작품 공개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기존 약 40만명에서 410만명 가량으로 10배 이상 늘며 최고의 수혜자가 됐다.
모델로서 신비롭고도 독특한 비주얼과 목소리 톤 등이 앞으로도 연기를 하기에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9세 연상의 배우 이동휘와 6년째 교제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에서 정호연과 ‘워맨스’를 보여준 지영 역의 이유미 역시 주목받고 있다.
2009년 CF 모델로 데뷔한 그는 영화 ‘조류인간’, ‘박화영’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달에는 황정민 주연의 ‘인질’에 소연 역으로 합류해 눈도장을 찍었고 ‘오징어 게임’으로 시너지를 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4만명에서 50만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