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쥴리 의혹 제기’ 김어준·제보자 등 고발

8일 TBS 뉴스공장 인터뷰 출연진…’쥴리’ 목격담 공개

국민의힘은 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다는 ‘쥴리 의혹’과 관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와 출연자 안해욱 씨 등을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을 이날 오후 김씨와 안씨 및 과거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식품음료부에서 20년간 일한 전직 직원 A씨와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클럽 ‘볼케이노’에서 ‘쥴리’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는 제보자 김모 씨, 볼케이노에서 웨이터 보조로 일했던 제보자 C씨가 출연했다.

'쥴리' 논란 진실 규명 촉구 1인 시위
‘쥴리’ 논란 진실 규명 촉구 1인 시위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르네상스호텔 사거리 인근 건물 앞에서 한 시민이 최근 서울 종로에 그려졌다 논란 속에 지워진 ‘쥴리 벽화’를 사진으로 담은 팻말을 들고 ‘쥴리 논란’에 대한 진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8.6 hkmpooh@yna.co.kr

해당 호텔 전직 직원 A씨는 이날 뉴스공장에서 “(호텔이) 북적거려 그때 옆에 계셨던 아케이드 사장님한테 뭐냐고 여쭤봤더니 그림을 전시한다고 했다. 유명하신 분이냐고 물었더니 ‘쥴리작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어준 씨는 A씨와의 인터뷰를 마친 뒤 “쥴리를 만났다고 하는 또 다른 분을 인터뷰했다. 당시 사채업을 했었다는 김모 씨”라고 말했다.

제보자 김씨는 “95년도 12월에 같이 사채업 하던 회장님을 만나러 볼케이노(나이트클럽)에 갔더니 그 회장님하고 웬 여성분이 앉아 있었다”며 “다음날 회장님한테 전화 드렸더니 걔 이름이 ‘쥴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김씨는 이후에도 두번째로 검은색 바지 정장을 입은 ‘쥴리’를 해당 나이트클럽에서 봤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김씨는 ‘(쥴리를) 두 번 본 건데 20년 이상 지나 예전 사진을 보자마자 본 적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이유가 뭔가’라는 김어준 씨의 질문에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얼굴도 크고 너부데데해서 남성미가 넘쳤다. 복장도 그랬고 화면 보는 순간 ‘쥴리가 바로 얘였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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