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경찰국장 33년전 ‘경장특채’에 의혹 제기

김순호 경찰국장 33년전 ‘경장특채’에 의혹 제기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인 김순호 치안감의 경찰 입문 경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김 국장은 1989년 8월 경장으로 특별 채용돼 치안본부 대공수사3과에서 경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김 국장은 이에 앞서 노동운동단체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에 가입해 활동한 적이 있는데, 이 단체 회원들은 김 국장이 당시 특채 직전 사라졌고 그 뒤 회원 15명이 구속됐다며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당시 경찰에 단체 가입 활동을 자백하긴 했지만, 동료들 구속에 영향을 줄 만한 진술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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