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아들, 황제 조기유학” vs “김동연 아들, 이중국적 논란”

“교육격차 해소 공약한 김은혜 후보는 ‘경기맘’ 아닌 ‘미국맘'”

“‘흙수저’ 감성팔이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 교육 말할 자격 없어”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측은 15일 상대 후보 아들의 ‘황제 조기유학’과 ‘이중국적 논란’을 문제 삼으며 공방을 이어갔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김은혜 후보는 ‘교육격차 해소 등 경기교육 레벨업’ 공약을 밝히고 본인을 ‘경기맘’이라고 강조해왔다”며 “그러나 실상은 자녀를 미국으로 황제 조기유학을 보내는 등 ‘미국맘’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의 아들은 미국 내에서도 최상위층이 다니는 기숙학교에 재학 중으로 1년 경비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본인의 자녀만큼은 ‘특별한 기회와 격차’를 누리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김은혜 후보 선대위 이형섭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1992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왔고, 내국인(미국인)만 받을 수 있는 연방장학금을 수령하고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의 학적을 앞에 두고 경기도 교육은 물론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흙수저’ 감성팔이 김동연 후보는 아들 이중국적 논란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은혜 후보는 지난 12일 TV 토론회에서 “경기맘이라고 하는데 아이는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정치인 엄마로서 말 못 할 사연이 있는데 서울에서 초등학교 다니다 외국으로 갔다”고 답했다.

김동연 후보는 2017년 6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둘째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제기되자 “복수국적은 적법한 것”이라며 “아들은 현역 병장으로 군 복무 중이며 앞으로도 한국 국민의 모든 의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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