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여러번 방문한바 있는 구당(灸堂) 김남수 옹이 별세했다. 구당 선생은 쑥 한 줌으로 뜸을 뜨는 ‘무극보양뜸’의창시자이다.
28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김 옹은 전날 향년 105세로 숨을 거뒀다.
장성이 고향인 김 옹의 빈소는 장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12년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았고, 대통령 표창(2002년)과 국민훈장 동백장(2008년)을 받았다.
2015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에 무극보양뜸센터를 열어 100세의 고령에도 침뜸 보급 활동을 펼쳤다.
한의사 면허가 없었던 고인은 ‘무허가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렸고, 헌법재판소로부터 2011년 사회 통념상 용인 가능한 시술이라는 판단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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