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한동수 감찰부장, 검찰에 “역방향으로 가는 때”

사직 한동수 감찰부장, 검찰에 “역방향으로 가는 때”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총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를 주도했던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한 부장은 어제(19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수리 소식을 전하며 검찰을 향해 “잠시 역방향으로 가는 때가 있더라도 결국 헌법에 천명된 민주주의 원리와 시대적 요청에 따라 좋은 열매를 맺으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장관 사퇴 직후 외부 공모로 임명됐고, 지난 정부에서 ‘추-윤 갈등’과 총장 징계, 채널A 사건 등 고비마다 당시 윤 총장과 충돌했습니다.

감찰부장 자리는 검사장급 대검부장 가운데 한 명이 겸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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