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가 한가득 실린 손수레에서 폐지가 쏟아지자 가던 길을 멈추고 폐지를 주워주는 청년들의 모습이 목격돼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6일 오후 1시 30분께 휴무를 이용해 어머니를 모시고 은행을 가던 속초시청 한 직원은 영랑교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반대편 건널목에서 노인이 끌고 가던 손수레에 있던 폐지가 쏟아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노인 키만큼 아슬아슬하게 쌓여 있던 폐지 일부가 옆으로 쏟아지고 만 것이다.
교통량도 많지 않은 곳이어서 이로 인한 교통혼잡도 없었다.
청년들의 선행을 목격한 시청 직원은 “‘어떡하지’ 망설이며 쳐다보다가 왔는데 조금 부끄러워진다”며 “청년들의 따뜻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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