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까지 진출한 온라인 명품업체들…불만도 급증

오프라인까지 진출한 온라인 명품업체들…불만도 급증

[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와 함께 온라인 쇼핑객이 늘면서 덩달아 해외 명품을 병행 수입해 파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급성장했죠.

최근에는 오프라인으로도 진출하고 있는데, 소비자 보호와 권익 측면에서 보완해야할 점이 많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하는 제품의 QR코드를 찍어 리스트에 담자 옷을 입어보는 피팅룸에 옷이 준비됩니다.

사이즈 교환이나 직원 호출이 필요하면 스마트 거울을 통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직접 보거나 입어볼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겠다며 한 온라인 명품 판매업체가 개설한 매장입니다.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한 후 속속 등장한 명품 플랫폼들은 가격 우위를 무기로 고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상위 3사의 거래액이 모두 3,000억원대로 불어났습니다.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고 다양한 상품을 시간 여유를 가지고 구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가격이나 이런 면들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이점이 있다…”

하지만, 급성장한 만큼, 소비자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요 명품 플랫폼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1,151건,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품 교환이나 반품이 어렵고 고객 개인 정보 유출은 물론, 가품 논란까지.

소비자들의 기본적 권익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고객 권리 보호는 플랫폼의 당연한 책임으로 이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업으로선 사업의 확장도 중요하지만 고가의 상품에 걸맞게 고객 신뢰도 확보가 먼저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명품플랫폼 #오프라인매장 #고객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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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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