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랑 1대1로 싸워”…초등 교실 난입해 폭언한 학부모

학부모가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30대 A씨와 그의 아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부천시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학생들에게 폭언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자녀가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항의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간 걸로 알려졌다.

당시 수업 시간은 아니었으며 4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 학생 중 한명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일부터 피해 학생 부모들로부터 5건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A씨 부부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 부부를 조사하지 못했다”며 “피해자 진술은 확보했고 부부 조사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최영우

최영우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