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연쇄살인범 내일 구속 심사

CCTV에 포착된 전자발찌 살인범
CCTV에 포착된 전자발찌 살인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강모(56)씨의 모습이 서울시내 CCTV에 포착됐다. 그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송파구의 한 주차장에서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의 구속 여부가 31일 결정된다.

3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1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이날 살인·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모(5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전자발찌를 절단한 뒤 달아나는 과정에서 또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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