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부부 정애연과 김진근이 결혼 생활 12년 만에 이혼했다.
정애연 소속사 블리스이엔티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협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4년 MBC TV ‘베스트극장’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열애 끝에 2009년 결혼식을 올렸고 아들 하나를 뒀다. 배우 커플로 주목받은 이들은 과거 부부 예능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정애연은 2000년대 초반 CF 모델로 주목받기 시작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했으며, SBS TV 드라마 ‘아모르 파티- 사랑하라, 지금’에서 조민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진근은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아들이자 영화배우 고(故) 김진아의 동생으로, 1995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드라마 ‘그래도 좋아'(2007), ‘러브 어게인'(2012), 영화 ‘주홍글씨'(2004)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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