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견장 3곳 대상 행정절차 진행 중…시 “학대 행위 엄정 대응”
강원 춘천시는 25일 불법 도축 정황이 발견된 도견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시는 이날 경찰,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과 사육시설을 점검하고, 개 40여마리를 긴급 구조하는 등 행정절차를 집행했다.
시는 해당 도견장에서 불법 도축이 이뤄진다는 민원을 접수, 지난 5월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업장을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 업주는 불법 도축 등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조된 개들은 동물보호센터와 위탁 보호시설에 보호 조처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물 학대 등이 발견된 불법 도살장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도축장 3곳에 대한 동물 학대 제보와 동물 격리 요청을 접수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