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티투어버스 인기 폭발…2주째 매진 행렬
5월 한 달 1천원 이벤트…내년 운행 기간 확대 검토
강원 동해시가 운영 중인 시티투어버스가 시작 2주째 매진 행렬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운행을 시작한 ‘동해시티투어버스’는 2주째인 15일까지 전 좌석이 매진됐다.
동해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묵호역을 시작으로 망상해수욕장, 천곡황금박쥐동굴, 무릉별유천지, 추암해변 등 동해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순환 버스다.
11월까지 순환 코스를 1일 총 6회 운행한다.
이 때문에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1일 2∼3곳의 관광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지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실제 이용객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져서 좋았다”,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좋은 상품인 거 같다”는 등의 후기들을 남겼다.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5천원, 4세∼고교생 3천원, 36개월 이하는 무료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시티투어버스 활성화를 위해 5월 한 달간 80% 할인 가격인 1천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도 운행 기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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