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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도 오스카급…봉준호는 “밤새 술” 윤여정은 “난 혼술” [영상]

(서울=연합뉴스)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74)은 “전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후보 지명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16일 전했습니다.

윤여정은 캐나다 밴쿠버 촬영 일정을 끝내고 한국에 도착해 매니저로부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 소식을 들었는데요.

윤여정은 “매니저가 인터넷을 보다가 갑자기 ‘와, 후보에 지명됐다’라고 알려줬다”며 “매니저는 울었지만 나는 (어리둥절해서) 울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에서 귀국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2주 격리기간을 가져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축하하기 위해) 이곳에 오고 싶겠지만, 여기에 올 방법은 없다”고 조크를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술을 전혀 마실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저는 일흔 살이 넘었기 때문에 집에서 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섞어가며 샴페인 한잔으로 자축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평단이 ‘한국의 메릴 스트리프’라며 쏟아낸 찬사에 대해선 “일종의 스트레스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한국계 스티븐 연은 “정말 멋진 일이고 흥분된다”고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스티븐 연은 이어 “(‘미나리’를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더 넓고 깊은 이해를 하는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후보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이혜림>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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