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최후 순간 적은 ‘류성룡 달력’ 일본서 환수

이순신 최후 순간 적은 ‘류성룡 달력’ 일본서 환수

조선시대 문신이자 ‘징비록’의 저자로 잘 알려진 서애 류성룡이 쓴 것으로 보이는 달력이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류성룡이 생전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성룡 비망기입 대통력’를 확인해 지난 9월 국내에 들여왔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력’은 오늘날의 달력에 해당하는 책력으로 날짜 옆에 일정과 개인적인 생각 등을 적었으며, 이번에 돌아온 대통력은 경자년 한 해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류성룡과 막역했던 충무공 이순신의 최후를 묘사한 글이 실려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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