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하성, 빅리그 가을야구 성공 데뷔전
[앵커]
빅리그 2년차 김하성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성공적인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안타 3출루 경기를 펼치며 샌디에이고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그 데뷔 2년 만에 처음 가을야구 무대에 선 김하성.
첫 타석이었던 2회 메츠 선발 맥스 셔저의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 돌리며 물러났지만, 두 번째는 달랐습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셔저의 낮게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작심 공략,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의 안타는 빅이닝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놀라의 2루타에, 프로파르의 석점포, 이어 마차도의 홈런까지 터지면서 셔저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6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좌측에 떨어진 공에 전력 질주, 기어코 2루에 안착했습니다.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빅리그 가을야구에서 안타를 친 4번째 한국선수가 됐습니다.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한 가운데 7-1로 크게 이긴 샌디에이고는 3전2승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선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도 클리블랜드에 1-2로 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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