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이도류’ 오타니, 또 메이저리그 신기록

‘진정한 이도류’ 오타니, 또 메이저리그 신기록

[앵커]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146년 역사상 처음으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채운 선수가 됐습니다.

오타니는 진정한 이도류로 거듭나며 2022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규정이닝까지 1이닝만을 남겨뒀던 ‘야구천재’ 오타니.

1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162이닝을 채우면서 메이저리그에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타니가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MLB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던 기록입니다.”

5회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간 오타니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의식을 안 했는데, 기록에 가까워지다 보니 규정이닝-규정타석을 동시에 달성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올 시즌 오타니는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던 작년보다 발전된 투타겸업으로 진정한 ‘이도류’로 거듭났습니다.

마운드에선 15승-2점대 평균자책점-200탈삼진으로 사이영상 후보에 거론될 정도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타석에선 지난해보다 홈런이 줄었지만,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여전한 장타력으로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오타니는 대기록도 쏟아냈습니다.

지난 8월 104년 만에 10승-10홈런을 달성하며 베이브 루스를 소환했고, 200탈삼진-30홈런, 10승-30홈런 등 메이저리그 146년 역사상 아무도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청정 거포’ 저지가 62홈런 신기록으로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에서 앞서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개척 중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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