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9만 7천여명 확진…오늘 10만명대 전망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26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9만 7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26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9만 7,617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전(25일) 같은 시간대보다 3,400여명 늘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 4천명 넘게 증가한 겁니다.
밤 9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9일 이후 98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54로 한주 전보다 조금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 지수가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2~3주 가량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한 주 사이 2배 넘게 증가했고, 지난 주 사망자 증가율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의료 대응 체계가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3주 연속 ‘중간’으로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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