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사망 두 달 만에 최다…”치명률 독감수준으로”

중증·사망 두 달 만에 최다…”치명률 독감수준으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로 이틀 내리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두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29일) 정부는 코로나19 치명률을 독감 수준으로 낮추겠다면서 백신 접종과 치료제 처방을 늘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만 5,320명.

지난 26일 10만 명을 넘은 뒤 계속 줄어 이틀 연속 8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만 6,700여 명 적어, 이달 초중순 이어졌던 ‘더블링 현상’에서는 벗어난 모습입니다.

다소 주춤한 확진자 수와는 달리 후행 지표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4명, 하루 사망자는 35명 나와 모두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계산한 코로나19 6차 유행 치명률은 0.06%. 독감 치명률 0.03%의 두 배 가량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치료제 처방으로 6차 유행 치명률을 독감 수준으로 떨어뜨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4차 백신을 맞고, 적극적으로 고위험군한테 치료제를 투입하고 그렇게 했을 때는 독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이에 따라 저조한 먹는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처방 절차를 간소화하고, 치료제 공급 약국도 2배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백신은 지속적으로 접종 설득과 홍보를 이어가는 한편, 다음달 말 개량 백신 접종 전략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취약 시설 방역 관리도 강화합니다.

의료진이 찾아가 진료하는 의료기동 전담반 방문 대상을 정신요양시설로 확대하고, 최근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한 장애인 시설에는 다음달 체계적 감염 예방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코로나_독감 #독감_치명률 #먹는_치료제 #의료기동전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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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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