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추석 이후 조지아주 출장 재개… 배터리 공장 정상화 되나

LG엔솔 여의도본사 사옥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지난달 대규모 이민단속이 있었던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추석 연휴 이후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미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출장 인력의 비자 요건과 업무 범위를 명확히 했으며, 우선적으로 필수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파견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미 이민세관단속국이 조지아주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한국 국적 기술자 수백 명을 구금하면서, LG는 안전과 법적 검토를 이유로 모든 출장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양국 정부는 단기 상용 비자인 B-1 비자와 ESTA 소지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해, 현장 점검이나 기술 자문은 허용하되 직접 생산 활동은 제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장을 재개하면서 법률 자문과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출장자의 업무 기록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중단됐던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 건설 일정도 속도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장은 완공 시 약 8천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남동부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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