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으로부터 ‘2025년 가장 신뢰받는 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뷰드닷컴은 최근 LG전자를 올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꼽고 “지난 수년간의 제품 리뷰, 독자 피드백, 사용자 리뷰, 가전업계 관계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LG의 이름이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뷰드닷컴은 “한두 분야에서 신뢰를 쌓은 틈새 브랜드도 있지만, LG전자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모든 가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가전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으려면 제품이 잘 작동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한 보증 정책과 교체 부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서비스 네트워크도 중요하다”며 “LG전자는 이 모든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 가전별 우수 제품으로는 삼성전자(타워형 세탁건조기·인덕션 레인지), 보쉬(식기세척기), 제너럴일렉트릭(GE, 통돌이세탁기·일체형 세탁건조기), 하이센스(냉장고), 일렉트로룩스(건조기·드럼세탁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꾸준히 받아 왔다.
미국 최대 비영리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하는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는 6년 연속 종합 가전(8종) 브랜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실제 제품 소유자의 만족도 점수와 고장률 등 객관적 지표에 기반한 평가로, 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도 해당 조사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신뢰도는 LG전자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가전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력 세탁 설루션 기업 워시에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북미 1위 세탁 설루션 전문 기업 CSC 서비스웍스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빌더(미국 내 주택·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사업자) 중심의 B2B 가전 사업은 2026년 ‘톱3’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전문 영업조직인 ‘LG 프로 빌더’ 조직을 육성하는 등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