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나선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관리들이 30일 후쿠시마산 수산물 소비 캠페인에 나섰다.
NHK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점심 식사로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광어와 문어회,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을 먹었다.
기시다 총리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오구라 마사노부 아동정책담당대신과 함께 식사를 했다.
기시다 총리 페이스북 계정에도 올라 있는 이 영상에는 ‘#먹어서 응원하자#스톱 풍평피해’라는 해시태그가 달려있다.
함께 식사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기자단에 “여러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기시다 총리가 앞장서서 풍평(소문)에 대응하고 어업인을 지원하려는 강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금주 중에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에 따른 수산 사업자 보호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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