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자산 142조달러 4% 증가, 부채 17조달러 8% 늘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민 자산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덕분 2분기에 4.3% 늘어

미국민 부채모기지학자금신용카드 등으로 2분기에 7.9% 증가

미국민 가구의 자산이 141 7000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4.3% 증가했으나 부채 또한 17 3000억 달러로 7.9% 늘어난 것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했다. 국가부채는 28 5000억달러에 달해 9.6%나 더 증가했고 금융계를 제외한 사업체 부채는 18조달러로 가장 적은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연준 의장 (워싱턴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민 가구의 자산이 주식과 부동산 덕분에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동시에 빚더미도 무거워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올 2분기 현재 미국민 가구의 총자산은 141 700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보다 5 8500억달러, 4.3% 늘어난 것이다. 1년전에 비하면 19.6% 증가했다

미국민 자산의 증가는 주가상승으로 3 5000억달러가 늘어났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 1 200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연준은 파악했다. 하지만 미국민들의 가계 부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빚더미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민 개인부채는 2분기 현재 17 3000억달러로 연준은 집계했다. 이는 1분기에 비해 7.9% 증가한 것이고 1년전에 비하며 8.6% 늘어난 것이다

미국민들은 팬더믹에 직격탄을 맞았으나 워싱턴의 돈풀기와 대규모 지원으로 생활고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주식에 투자하거나 내집을 갖고 있는 경우를 중심으로 자산을 더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개인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 모기지 빚이 2분기 현재 전분기 보다 8% 늘어났고 자녀의 대학 학자금 융자와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가계 부채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가부채는 2분기 현재 28 5000억달러로 9.6% 더 늘어났다

국가부채 상한선에 10월중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카운트를 중단하는 동결조치를 취하거나 상향 조정하지 않으면 국가부도 사태에 내몰릴 수 있다

국가부도 사태가 벌어지면 증시폭락으로 미국민 자산이 15조달러나 증발되고 600만명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이 9%까지 치솟을 것이란 무디스의 경고가 나와 있으나 미국 사상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어 이번에도 국가부도만큼은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정부와 로컬정부 부채는 2분기에 3.1% 늘어나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를 제외한 사업체 부채는 18조달러로 가장 적은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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