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화면 연합뉴스 제공] 미국 슈퍼볼 기아 EV6 광고 장면[이노션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컴퓨터 칩 부족, 새차 재고 없어 스티커 가격보다 더 줘야
캐딜락, 랜드 로버, 기아차도 웃돈 주고 구입
미국내 자동차 재고 부족사태로 미국민들의 82%나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웃돈을 주고 새차를 구입하고 있다. 예년에는 2000달러를 덜 주고 샀으나 지금은 캐딜락의 경우 4000달러 이상, 랜드 로버는 2500달러, 기아차도 2300달러나 더 주고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 칩의 부족으로 미국내에서 자동차 재고가 부족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새차 구입시 제조업체 권장가격인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웃돈을 더 주고 사는 보기드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팬더믹 이전에는 새차를 살때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평균 2000달러는 깎고 구입했었는데 지금은 웃돈 을 주어야 빨리 살수 있다는 뜻이다
CNBC에 따르면 미국민 고객들의 무려 82%나 새차를 구입했을때 제조업체의 권장가격인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웃돈을 더 주고 샀다고 대답했다
1년전에 웃돈을 더 주고 샀다는 미국민 고객들은 2.8%였고 2020년에는 0.3%에 불과했었는데 극반전 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 1월 현재 새차의 평균 구입 가격은 4만 5700여 달러로 스티커 프라이스 4만 5000달러보다 728 달러 더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전에는 고객들이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2150달러, 2년전에는 2650달러 낮은 가격에 새차를 구입 했었는데 정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차종별로 보면 캐딜락이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4050달러나 웃돈을 더 주고 있으며 랜드로버는 2565 달러, 기아차도 2289달러를 더 내야 새차를 빨리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링컨은 아직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510달러, 볼보는 870달러 깎아서 구입하고 있으며 포드와 GM 자동차는 딜러들에게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더 많이 받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새차 구입자들이 웃돈을 더 주어야 하는 상황을 겪게 된 것은 팬더믹에 따른 동남아 등의 공장 폐쇄로 컴퓨터 칩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딸리는 공급과 재고부족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고부족시 부자들이 웃돈을 더 주고 서라도 새차를 빨리 구입하려는 경향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스티커 프라이스 보다 웃돈을 더 주고 새차를 사는 현상이 벌어지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