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백신접종 마친 사람은 실내외 모두 마스크 안써도 돼”

 

미 CDC가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한 이후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의 베니스 비치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 CDC가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한 이후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의 베니스 비치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외나 실내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흥분되고 강렬한 순간”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은 채

크고 작은 실내, 그리고 실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새 권고안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 권고안은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하기를 중단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정상의 느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월렌스키 국장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마스크를 벗기 전 의사와 상의하라고 경고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 1년은 이 바이러스가 예측 불가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따라서 사태가 악화하면 이 권고안을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을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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