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신 맞은 종업원 유급휴가 주면 비용전액 지원한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바이든 회사 차원 백신접종 촉진책 시행

백신 유급휴가시 하루 511달러열흘까지 5110달러 지원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맞은 종업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주는 고용주들에게 비용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500인 이하 업체들과 비영리 단체들은 4 1일부터 9 30일 사이에 백신을 맞아 병가를 가는 종업원 들에게 유급휴가를 주면 하루 511달러씩 열흘, 80시간까지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 접종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접종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고용주들에게 비용전액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미 전역에 백신 2억 도스를 배포해 접종시키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백신을 맞은 종업원들이 병가를 요청할 경우 고용주가 유급휴가를 보내주면 그에 필요한 비용전액을 보전해 준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백신관련으로 종업원들이 병가를 가더라도 급여를 지불하는 고용주들에게 그에 따른 비용을 택스 크레딧으로 연방정부가 전액 지원해 주게 된다

종업원 500인 이하의 업체들과 비영리 기관들 중에서 백신 맞은 종업원의 요청으로 유급병가를 보내면 하루 511달러씩 최대 열흘 80시간까지 5110달러를 지원해 주게 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신관련 종업원들에 대한 유급휴가시 비용지원은 이미 시행중인 미국구조계획법에 반영된 예산으로 지급되는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종업원들은 백신을 맞은 직후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병가를 신청하고 고용주는 유급휴가를 주더라도 모든 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조치는 전국민 백신 접종을 더욱 촉진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인 4월말까지 2억 도스의 백신을 전역에 배포해 1억명에게 백신을 접종 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 그 목표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미 전역에 2억 7203만 도스의 백신이 배포돼 2억 1339번 접종됐다

한번이상 백신을 맞은 미국민들은 1억 3330만명으로 전체 인구에선 40%, 성년 접종대상자들에선 50% 를 넘어섰으며 접종완료자들은 862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6%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남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접종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에 달해 전국민 백신접종이 장애물을 만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때문에 바이든 행정부는 회사차원에서 백신접종을 촉진시키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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