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1월 사망자 3만명 육박…재확산세 통제 어려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지난해 말부터 재확산하기 시작한 코로나19가 갈수록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사망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9천782명으로 집계돼 종전 기록인 지난해 7월의 2만9천723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사망자는 지난해 10∼11월 2개월 동안의 사망자 수보다 많은 것이어서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달 들어서도 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92명으로 집계돼,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째 1천 명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31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1천 명을 넘는 상황이 지속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5천87명으로 이전 1주일 동안과 비교해 10% 감소하면서 진정세를 보였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2천197명 많은 986만6천71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28명 많은 23만9천773명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528만5천981명이다. 25만6천800여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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