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채플중학교/사진: NBC News
대면수업이 재개된 첫날 아칸소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 총기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일) 오전 10시경 왓슨채플중학교 복도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이동하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는 리틀록에서 남쪽으로 약 4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왓슨채플교육청은 오후 11시경 페이스북에서 “왓슨채플주니어중학교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며 “모든 캠퍼스가 폐쇄됐고, 제퍼슨카운티 쉐리프국과 파인블러프 경찰서가 현장을 지휘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건 직후 범인은 도주했지만 추적견에 의해 인근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제리 게스 왓슨채플 교육감은 “학교가 이 같은 비상상황을 대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스는 “교사들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실 문을 잠그고, 학교는 다른 학교에 총격 사건을 알리는 등 사태 진압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5세의 피해자 학생은 처음 중태 상태에 빠져 리틀록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사망을 선고받았습니다. 같은 나이인 가해자 학생은 소년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찰은 이 학생을 법원 또는 소년원에 기소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날은 왓슨채플중학교가 대면수업을 재개한 첫날입니다. 학교는 기상 조건으로 인해 수주간 운영을 중단해 왔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Post Views: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