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실종됐던 한 남성의 신체 일부가 상어 배 속에서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27일 (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세 아이의 아버지인 디에고 바리아(32)는 지난 18일 아르헨티나 남부의 추붓주(州)에서 사륜 오토바이(ATV)를 몰고 해안가를 달리는 모습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이틀 뒤인 20일 바리아가 몰던 ATV는 부서진 채 로카스 콜로라다스 해변에서 발견됐지만, 그의 종적은 찾을 수 없었다.
이 상어는 길이가 1.5m 크기였으며, 바리아가 실종된 주말 그가 ATV를 몰던 해안으로 큰 조수가 밀려왔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바리아가 사고를 당한 뒤 바닷속으로 끌려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사고에 연루된 다른 차량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유전자 정보 검사를 통해 바리아 유해의 신원 정보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계획이다.
Post Views: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