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억만장자 개 ‘건서 6세’ “375억원 저택 팔아요”

억만장자급 재산을 가진 미국의 한 셰퍼드 견(개)이 팝스타 마돈나가 거주했던 고급 저택을 375억원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29년 전 사망한 주인의 막대한 유산을 대대로 물려받은 이 개가 부동산 매매에 뛰어든 것인데요.

1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건서 6세’라는 이름의 이 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저택을 3천175만달러(375억4천만원)에 팔겠다며 부동산 중개업체에 매물로 맡겼습니다.

건서 6세는 선조인 ‘건서 3세’ 때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억만장자 견입니다.

건서 3세 주인이자 독일 백작 부인 출신 칼로타 리벤슈타인은 1992년 사망하며 막대한 유산을 애완견 이름으로 신탁했습니다.

이후 이 재산은 건서 3세의 후손 견에게 대대로 상속됐고 현재 가치는 5억달러(5천913억 원)에 달합니다.

건서 6세는 재산 관리인과 조련사 도움으로 해외 여행을 하고 고급 요리를 먹는 등 ‘상팔자’를 뛰어넘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