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밤 동부시각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연두교서
첫 1년간의 국정상황 보고, 향후 국정청사진 제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1일) 밤 취임후 첫 연두교서를 발표하고 팬더믹을 통제하며 경제성장을 유지 시킨 1년간의 성과를 제시하며 국정상황을 의회와 국민들에게 보고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앞으로 팬더믹의 엔더믹 전환은 물론 지연되고 있는 더나은 미국재건법안과 미국 경쟁법안을 매듭짓는데 주력하겠다는 국정계획을 밝힌다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후 첫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 address)를 발표하고 취임 첫해 1년간의 국정성과와 향후 국정청사진을 제시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평년보다 한달 늦은 3월의 첫날 동부시간 밤 9시부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할 첫 연두교서를 통해 현재 미국의 국정상태를 보고하고 향후 국정운용방안을 천명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해 1년간의 성과로 팬더믹에 신속하게 대처해 코로나 사태를 통제해왔고 이제 독감과도 같은 엔더믹으로 전환시킬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조 9000억달러를 투입한 미국구조법 등으로 미국경제를 지탱해 지난해 5.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1조달러나 투자하는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법을 초당적 지지로 성사시켜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입법 성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40년만의 최고치인 7.5%까지 치솟은 물가급등으로 미국민 다수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시인하며 물가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음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물가잡기를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확실하지만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과 휘발유세 면제 등으로 유가부터 잡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워싱턴 정치권의 초당적 추진을 강조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해 전쟁 을 확전시키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러시아가 주권국가 침략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데 앞장설 것임을 천명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내 결집에 실패해 지연되고 있는 BBB 즉 더나은 미국재건법안과 관련해 원안을 3~4개로 나누고 규모를 축소해 헬스케어, 차일드 케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을 반드시 재추진 하겠다는 입법과제를 다시한번 다짐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급등이 다소 완화되는 대로 조 맨신 상원의원도 찬성하는 축소된 BBB 법안을 다시 추진해 성사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나은 미국재건법안이 물가급등 때문에 조기에 추진하기 어려울 가능성에 대비해 더 시급한 미국경쟁법안 부터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초당적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쟁법안은 하원안의 경우 3500억달러를 투입해 STEM 분야 첨단기술을 중점지원하고 외국인재들 도 대거 영입해 중국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상원안과 달라 상하원 조율이 필요하다
하원안대로 미국경쟁법안이 확정되어야 한국인 전문직들에게만 매년 1만 5000개의 E-4 비자를 제공하 는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와 창업비자 신설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미국취업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된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