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선발대 약 10명은 쿠르스크서 거점 확보 등 준비해와”
북한군 병사 약 2천명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공격을 벌이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와 로스토프주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쿠르스크주에는 이미 지난 10월 초 북한군 선발대 약 10명이 들어와 자국군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도 벌여왔다.
선발대는 북한군 거점 확보와 통신망 정비 등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내에서 훈련을 마친 북한군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직 2천명이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 최소 3천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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