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라우드보이스 주최자, 플로리다서 체포

<박세나 기자> 극우 애국주의자 단체인 ‘프라우드보이스’의 자칭 주최자가 오늘(21일) 플로리다에서 체포됐습니다. 오몬드비치 출신의 조셉 랜델 빅스는 의사당 시위 관련 공무 집행 방해, 제한 구역 출입, 불법 방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늘 올랜도의 연방지방법원에 출두합니다. 자세한 소식 박세나 기자가 전합니다.

 

극우 애국주의자 단체인 ‘프라우드보이스(Proud Boys)’의 자칭 주최자가 21일 플로리다에서 체포됐습니다.

오몬드비치 출신의 조셉 랜댈 빅스(Joseph Randall Biggs, 37)는 6일 의사당 폭력 시위 관련 ▲공무 집행 방해 ▲제한 구역 출입 ▲불법 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FBI에 의하면 빅스를 포함한 프라우드보이스 주최자들은 빠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6일 의사당 시위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극우 SNS 팔러(Parler)에 메세지를 게시해 당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함께 워싱턴 DC를 방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라우드보이스는 검정색과 노란색을 상징하지만, 이번 시위에서 주최측은 검정색으로 의상을 통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프라우드보이스가 라이벌 극좌단체인 안티파(Antifa)와의 혼동을 주기 위해 이와 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빅스는 “우리는 당신과 같은 향기를 풍기고, 당신처럼 움직이며, 당신처럼 보일 것이다”라며 “1월 6일은 굉장할 것”이라는 게시글을 남겼습니다.

FBI는 시위에 참여한 빅스의 비디오 및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빅스는 18일 조사에서 “의사당엔 폭력없이 들어갔다”며 “문이 넓게 열려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빅스는 오늘(21일) 올란도 연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판은 티모시 J. 코리갠 판사가 진행합니다.

ARK뉴스 박세나 기자입니다.

 

프라우드보이스 주최자 조셉 랜델 빅스/사진: LA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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