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만대로 판매 1위…2025년 친환경차 비중 25%
현대차와 기아가 친환경차 판매 12년 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버스·중형 이상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204만4947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2009년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12년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글로벌 판매가 2019년 대비 12.4%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50만1천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만대를 넘었습니다.
올해 1분기도 친환경차 16만30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8만9000대보다 83.6%가 늘어났으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유형별 누적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HEV) 140만6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8만대, 전기차(EV) 44만2000대, 수소전기차(FCEV) 1만5000대로 밝혀졌습니다.
지역별로는 국내 판매가 65만7천대로 32.2%, 해외 판매가 138만 7000대로 67.8%를 차지했고 모델별로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40만9000대로 1위,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6만5000대로 2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21만6000대로 3위입니다.
2009년과 2010년 친환경차 연간 판매 대수가 1만대를 넘기지 못했지만,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등 중형 세단 출시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2016년에는 아이오닉과 니로를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11만1000대가 판매됐고, 이듬해 20만8000대로 두배가량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26만2000대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만 월평균 2600대 이상이 팔린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지난해 10월 출시 후 3만8000대가 판매된 투싼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