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 진행되는 방류시에는 2회 분석…전문가 “장기방류 대비해야”
일본 환경성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에는 원전 주변 바다에서 실시하는 해수 분석을 한 달에 1회만 하기로 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성은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어 매주 1회씩 했던 해수 분석을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 통상 17일간 진행되는 방류 시에는 2회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가 약 30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분석 작업을 수행할 인재 확보 등 대책 검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지난달 20일까지 세 차례 오염수를 방류했으며, 내년 2월 하순에 4차 방류를 시작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이달 14일 기준으로 132만5천t(톤)이다. 방류 전과 비교하면 2만t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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