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전철서 강도 피해 아시안 여성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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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지하철 역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으로 코마상태에 빠졌던 피해여성이 28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17일, 맨해튼 차이나 타운, 카널 스트릿 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50대 모친과 함께 계단을 오르던 20대 아들이 메고 있던 가방을 뒤에서 훔치려던 흑인 남성이 배낭을 뒤로 잡아당기며 훔치는 과정에서, 엄마와 아들은 계단 밑으로 한참을 굴러떨어졌습니다.

심각한 뇌손상을 입은 피해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혼수상태에서 열흘이 넘도록 깨어나질 못했습니다.

3년전 미얀마에서 미국으로 이민와 어려운 환경에서 바느질을 하며 생계를 꾸려온 이들 모친에 대해 이웃들은, 선한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열흘이 넘도록, 피해자만 목숨을 잃고,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여성이 숨졌다는 소식에, MTA는 성명을 냈고, 뉴욕시경은 용의자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용의자는 52세 흑인남성, 데이브 로빈슨(David Robinson) 이라며, 뉴욕시경은 제보자에게 포상금 3500달러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하며,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뉴욕시 지하철 치안강화 운동가, 찰튼 츄자(Charlton D’Souza)는 범죄자들의 범행은 점점 대담해지고 있지만, 사건이 발생했던 카널 스트릿 역에는 지금도 단 한 명의 경관도 보이질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MTA는 성명을 통해, 피해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런 무자비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추가적인 감시카메라 설치 및 추가 경관 배치에 필요성을 함께 통감한다며, 올 여름까지 모든 지하철 역에 감시용 폐쇄회로를 설치해, 용의자 검거에 도움이 되도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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