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 생태 보존 위해 캐나다 섬 구입

캐나다의 환경보호 시위
캐나다의 환경보호 시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요가복으로 유명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창업자가 환경보호를 위해 캐나다의 섬을 구입했다.

1일 영국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까지 룰루레몬을 이끈 칩 윌슨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 동쪽의 섬을 매입했다. 무분별한 개발로 섬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는 또 인근 두 개의 섬을 매입해 보존하는 데에도 주도적으로 자금을 기부했다.

이 섬들에는 수령 400년이 넘는 침엽수종 더글러스 퍼 숲 생태계가 조성, 가면올빼미와 알락쇠오리 등 멸종 위기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윌슨은 “잘 보존된 밴쿠버 스탠리 공원을 보며 누군가 정말 훌륭한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며 “나와 내 가족에게도 기회가 온다면 미래 세대를 위해 이런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윌슨은 사들인 섬을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원 재단에 기부, 지속적으로 일대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밴쿠버 일대가 포함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희귀 생태계를 보호하지 못해 환경운동가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특히 보존이 필요한 작은 섬들 대부분 사유지여서 개발로 인한 파괴에 직면한 상황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카이 챈 교수는 “개인 소유 섬들의 보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체계적 대책 마련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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