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오미크론, 물가급등 일축 소비지출 더 늘렸다

소비지출 12월 마이너스 0.8%에서 올 1월 플러스 2.1%로 급반등

오미크론물가급등에도 강력한 고용으로 미국민 지갑 열어

미국민 소비자들이 오미크론과 물가급등을 일축하고 올 1월 소비지출을 예상보다 많은 2.1%나 늘린 것 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확산에다가 개인소득이 제자리한 반면 물가 급등세는 지속되고 있는데도 미국민들은 씀씀이를 더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자들이 올 1월에도 각종 악재들을 일축하고 지갑을 활짝 열었다

미국민 소비지출은 올 1월에 전달보다 2.1%나 급증했다

이는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1.6% 증가를 훨씬 웃돈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소비지출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가 올 1월에는 2.1%로 급반등한 것이다

상품을 사들이는데 쓴 소비지출이 1년전에 비해 16.9%나 급증한 반면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마이너스 0.9%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오미크론 확산과 물가급등 여파로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해 물건을 사는데 쓴 소비자 지출이 계속 증가한 반면 식당과 여행레저 등 서비스 이용에선 씀씀이를 줄였음을 입증했다

미국의 물가상승은 올 1월에서 전달보다 0.5 내지 0.6% 더 올랐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인 PCE는 올 1 1년전에 비해 6.1% 급등해 1982 2월이래 40년만에 최고를 이어갔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도 전년보다 5.2% 올라 39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민들의 개인 소득은 차일드 택스 크레딧의 매달 지원금이 12월에 종료되면서 올 1월엔 제자리 했다

대신 미국민들의 저축 총액은 1 1700억달러로 10년만에 최저로 줄어들었다

미국민들은 소득이 제자리 했음에도 저축했던 돈을 써 소비지출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민 소비자들은 고용시장이 강력해 더많은 임금과 더좋은 베네핏을 받고 손쉽게 일자리를 구할수 있는 상황이어서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미국경제가 오미크론과 40년만의 물가급등에 발목을 잡히지 않고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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